금태섭 퀴어축제에 안철수가 말한 게 맞다

이번에 서울시장 토론에서 퀴어축제 축제 얘기가 나왔다.
금태섭은 안철수보고 퀴어축제에 대해 우짜라는 건지 모르겠다. 솔직히 거부감이 드는 것은 사실이다.

맞다. 동성애자를 차별할 수도 혐오할 수도 없다.
흑인 황인을 차별하면 안되듯이 그렇게 태어난 사람을 혐오하면 안된다.
이것은 기본적인 인권과 관련되어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퀴어축제가 열리는 것을 보면 기겁을 하는 것은 어쩔 수가 없다.
이성애자 축제도 벌거벗고 거리를 활보하는 것이 낯뜨거운데
아직 제대로 인식도 자리잡혀있지 않은 동성애자들이 더 비호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안철수 말처럼 퀴어축제를 안 볼 수 있는 권리도 모든 사람에게 있다는 것이다.


사회적으로 봤을때 약자인 성소수자라 손해보는 것이 많다.
결혼도 못하고 자식을 낳아 기르는 평범한 사람들이 누리는 것도 못 누리고, 인식은 조선시대에 머물러있고 말이다.

그러나 그들에게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축제를 허용하는 것은 그냥 지나가다가 이상한 포즈를 본 사람들에게는 또 하나의 역차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