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종류 품종에 대하여

쌀 종류와 품종에 대하여

쌀 종류 품종

 

안녕하세요, 오색채운입니다. 오늘은 농부들이 1년 내내 농사지어 수확하는 '벼'를 몇 차례에 걸쳐 깨끗하게 다듬어 우리들의 밥상에 올라오는 것이 '쌀'이고, 현미와 쌀의 차이점과 쌀의 종류와 품종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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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미

 

벼의 겉껍질인 왕겨만 제거한 쌀입니다. 쌀눈이 남아있고 거의 깎아내지 않아 영양분이 풍부한 것이 특징입니다. 하지만 압력밭솥이 아니면 밥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입에서 까끌거리는 느낌 때문에 일반적으로 많이 먹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요즘 웰빙 바람이 불고 사람들이 건강에 관심이 커지면서 점점 건강식으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일반미

 

우리가 일반적으로 밥을 해먹는 쌀을 말하는데 밥이 하얗고 기름져보여서 백미라고도 부릅니다. 벼를 쌀로 도정할 때 왕겨만 벗겨낸 상태를 현미라고 한다면, 그 현미 상태에서 또다시 그 표면을 깎아내는데, 그 정도에 따라 7분도, 8분도, 9분도 쌀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먹는 일반미는 그중에 9분도 쌀입니다. 많이 벗겨낸 만큼 영양분도 그만큼 줄어들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입에 단 것이 몸에는 나쁘다'라는 말이 이럴 때 쓰이는 말일겁니다. 맵쌀이라고도 부르기도 합니다.

 

 

흰쌀과 현미는 모두 같은 쌀입니다. 현미는 벼에서 껍질만 벗겨낸 것이고, 흰쌀은 그 상태에서 씨눈과 쌀겨를 더 많이 벗겨낸 것입니다. 그래서 흰쌀은 보기에도 좋고 맛도 있지만 대부분이 당질이고, 영양은 훨씬 줄어듭니다. 반면에 껍질만 제거한 현미는 쌀 본래의 영양분이 거의 그대로 보존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식이섬유가 흰쌀에 비해 3배나 많습니다.

 

또 성인들의 혈관 건강을 해치는 콜레스테롤을 줄여주는 리놀산이라는 성분도 있고, 여러가지 비타민도 들어있습니다. 그래서 흰쌀을 먹는 것보다는 현미를 먹는 것이 건강에 아주 좋습니다. 처음에는 딱딱하고 맛이 없는 것 같아도 자꾸 드시다보면 고소하고 맛있어집니다.

 

현미에서 쌀겨만을 제거한 것이 배아미인데 흰쌀의 부드러움과 현미의 영양을 갖춘 소화가 잘 되는 쌀입니다. 현미가 익숙해지지 않는다면 배아미를 드시는 것도 좋습니다.

 

청결미와 찹쌀, 그리고 흑미

찹쌀 흑미

 

일반미를 깨끗하게 세척까지해서 나온 쌀을 청결미라고 합니다. 밥을 지을 때 씻을 필요없이 바로 지으면 되는 편리한 쌀입니다. 찹쌀은 찰떡을 만들 때 쓰는 쫀득쫀득하고 찰진 쌀로 우리가 먹는 일반 벼와는 다른 찰벼를 재배해서 도정한, 쌀의 한 종류입니다. 흑미는 쌀 색깔이 검은색을 띄어서 흑미라고 부릅니다. 밥을 지으면 독특한 향기가 있어 향미라고도 부릅니다.

 

 

 

기능성쌀과 유기농쌀

 

기능성 쌀은 화학비료나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순수 유기농으로 지은 쌀입니다. 유기농 쌀은 상표이름으로 구분하기도 합니다. 오리를 논에 방사한 농법의 쌀을 오리 쌀, 우렁이 방사 농법으로 지은 우렁이 쌀, 잉어 농법으로 지은 잉어 쌀 등 매우 다양합니다.

 

 

 

마치며

 

건강을 생각한다면 꼭 현미밥이 아니더라도 흰 쌀밥에 잡곡을 넣은 잡곡밥을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흰 쌀밥에서 얻을 수 없는 영양분을 잡곡으로 채워줄 수 있으니까요. 우리가 매일 먹는 밥, 그 밥에서 양양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면 다른 건강식품을 일부러 찾아다니지 않아도 건강하게 잘 생활할 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