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시트콤 쉐도잉...1만시간의 법칙을 믿으면서 영어공부한다

매일 20분짜리 시트콤 에피소드 9개로 쉐도잉을 한다. 딱 3시간이 조금 넘는 시간이라서 3시간+10년하면 정말 되겠지? 하는 믿음을 가지고 공부하고 있다. 사실 10년 정도 꾸준히 공부하면 그 분야에서는 그래도 "좀 안다"라고 할 수 있다고 하는데 매일매일이 나와의 전쟁이라 그것이 힘들다. 어떨때는 3시간을 채우기가 너무 힘들어 에피소드 7개만 한 적도 있고, 어떨땐 자신감이 충만해서 12개도 한적이 있고..완전 뒤죽박죽이다. 일관성이 있어야 하는데 말이다. 그럼에도 안심인 것은 생산성 어플리케이션을 보니 최근 3개월간 평균 3시간 10분정도는 쉐도잉에 투자하고 있다고 나와서 뿌듯뿌듯하다.

 

 

I do mimicking 9 episodes of a family sitcom everyday.(Now I decided to do one more episode) Many people say 10,000 hours of learning something would lead you to be kind of an expert in a field. Every 3 hours a day will give me enough time to get 10,000 hours in almost 10 years. I believe in this theory. Or if not, what the hell? At least I would learn something that not many people have done.

 

Actually, sometimes it is so hard to keep doing 3 hours of mimicking everyday. It's like fighting between myself who really wants to be good at English and another self who doesn't belive this shit. But I will keep going since I already invest myself in English. I have to shoe away anothor self who doubts it.

 

허나 걱정이 있다면, 영어로만 안주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영어만 대화를 잘하면 뭐하나? 지식이 있어야지. 영어로 표현을 할 수 있는 머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올해 3분기까지는 시트콤 시즌 하나를 끝내고, 영어 더하기 지식을 위한 공부를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결코 쉽지 않을 것 같다. 지금은 휴직 중이라 그나마 시간이 많지만 다시 직장인이 되면 3시간은 할 수 있을까나 모르겠다. 그래도 '지금이 가장 젊은 날, 과정을 즐기면서 살자'라는 말을 모토로 하는 내가, 더이상은 시간을 죽일 수는 없다. 초중고때 공부같지도 않은 공부를 한 것이 너무 후회되고 쉬는 시간들도 후회가 된다.

 

But there is a concern. I can't not fully be immersed only in English. Let's say, you are good at making sentences in English but you have nothing to talk about. Why do you learn English? I should ask myself for it. So I'm going to reduce time of the mimicking practice until I can get enough of the one season of the sitcom and then I will read lots of English books related to the things I'm interested in. That way, I could say lots of things in English with people.

 

다시 후회를 하지 않으려면 더욱 더 정진해야한다. 이제는 그만 후회할 때다. 결과에만 집중하지말고, 과정을 즐기면서 그 과정이 결과의 한 밑거름이 된다는 사실과 그것 자체로 행복이라는 것을 잊지말도록 하자.

 

I can't get back those times that I had wasted when I was young. No more regrets. Just go for 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