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일일드라마 마지막회 특징

KBS 2TV 일일드라마 마지막회를 아는 방법

2010년대 초반인가만 해도 7시 50분부터 8시 25분까지 KBS 는 시트콤을 내보냈지만 시청자들로부터 외면받았다. 따라쟁이인 KBS 특성상, 얘들도 mbc 지붕뚫고 하이킥 같은 히트작을 꿈꿨지만 시트콤 장르 자체가 침체기에 들었고, 올드한 KBS 시트콤은 더욱 더 차가운 반응이었다. 그러면서 '생생정보통'과 같은 저녁먹방 프로그램이후에 고정 프로그램들이 없었고, 결국 7시 50분부터 8시 25분까지 막장 100부작으로 KBS 2TV 일일드라마를 내놓게 된다. 하지만, 얘네들은 하나같이 시청자가 아니더라도, 귓등으로 멀리서 들어도, 누구나 마지막회를 알아맞힐 수가 있다는 특징이 있다.

KBS2TV 저녁 일일드라마 특징

그 마지막회의 특징들은 바로

첫째, 음악이 바뀐다.

드라마가 시작했는데, 99회동안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고 갈등의 갈등을 반복하는 무거운 음악이 들리던 것이 갑자기 명쾌한 실로폰으로 방방뛰는 음악이 나오기 시작한다.

 

둘째, 관상이 바뀐다.

99회까지 그늘져 있는 주인공 얼굴에 웃음꽃이 핀다.

 

셋째, 생명이 탄생한다.

누군가 우욱 하면서 입덧을 하거나 아기가 태어난다.

 

넷째, 등장인물 총집합 

대가족이 한꺼번에 한자리에 모인다.

 

다섯째, 한적한 시골

조용한 곳에서 주인공이 요양하거나 악당이 기억을 잃어버리고 난데없이 착해졌는지 요양원에서 봉사를 한다.

 

여섯째, 사진과 눈물

악당 악녀들이 눈물을 흘린다. 드디어 참회를 했는지 어떤 사진을 바라보면서(아마 좋아했던 주인공일 가능성이 농후)

 

일곱째, 공항 출국

비행기가 하늘로 날아가는 장면과 함께 대가족의 사진을 보여주면서 '그동안 000를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라고 한다.

 

앞으로 특징들은 차차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혹시 수정할 것이나 추가할 것이 있다면 댓글로 제보를 받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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