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파이어 시즌10 결국 하차하는구나_스포O

시카고 파이어 시즌10 200회를 기념(?)하는 하차라니

시카고 파이어 시즌10 200회

미국 소방관 드라마로 인기를 끌고 있는 NBC 드라마 시카고 파이어(Chicago Fire)에서 결국 케이시(Casey)가 하차를 한다. 시카고 파이어의 쓰리톱 남자주인공 중에서도 그나마 제일 유명한 배우였던 제시 스펜서(Jesse Spencer)였는데, 200회를 딱 맞추고 이후 에피에는 안 나올 예정이라고 내가 시즌10을 보기도 전에 소식이 전해졌다.

 

시카고 파이어 케이시

 

시즌10까지 함께 했던 켈리 세버라이드(테일러 키니)와 보든 서장(에이먼 워커)를 뒤로하고, 이제 새로운 커리어를 찾아 떠나는건가 싶다. 200회를 했으면 많이 하기도 했고, 시즌10이라는 10년 동안의 한 드라마에 몸을 담고 있었던 그로써는 다른 시도도 해볼 때가 됐기도 했다. 이미 케이시의 전 와이프로 출연했었던 도슨(이라쓰고 이상한 여자라고 읽는다)도 시즌7에서 하차하고, 다른 드라마에 나오는 것보면 이해가 크게 가기도 한다.

 

아직도 시즌8 후반에서 멈춘 나는 어쩔

시카고 파이어 시청자들 중에 항상 BEST 캐릭터로 뽑히는 맷 케이시다. 남자로써도 멋지기도 하고, 악녀라고해도 무방할 수 있을 만큼 도슨에게 잘해주는 남편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좋은 남편이기도 하고, 소방관으로써는 어디하나 흠잡을 데가 없는 캐릭터이니 말이다. 이런 매력적인 캐릭터를 이제 시즌10에서는 볼 수가 없다니 아쉽고 너무 스포를 당해버렸다 싶다.

 

시카고 파이어가 계속 이어가는 것은 좋지만, 좋아하는 캐릭터들이 하나둘씩 사라진다는 것에 매우 유감이다. 그것도 맷 케이시라니!! 배우에게는 새로운 도전이 기다리고 있어서 박수를 보내지만 한편으로는 너무나도 섭섭하지 않을 수가 없네. 그레이 아나토미 메러디스처럼 끝까지 갈 수는 없었나...?

 

남은 캐릭터들과의 작별도 예상해야하나

시카고 파이어 시즌10

시카고 파이어에서 좋아했던 케이시, 켈리, 지미, 오티스, 브렛이었는데 지미는 중간에 갑자기인지 원래 예정인지 중도하차해버렸고, 오티스는 어느순간부터 시즌9 시즌10 포스터에 안 나와서 혹시 또 하차하나 싶고, 이제는 케이시까지 시카고파이어에서 못 본다고 하니 이제는 켈리 세버라이드와 브렛만을 믿고 가야하나 싶다. 아참 그리고 브렛하고 결혼한 것은 또 어쩌고 떠난단 말이냐 케이시야!!? 

 

요즘 미드를 자주 못봐서 시카고 파이어도 시즌8 후반 에피소드에서 멈춰있는 상황인데, 자꾸 이렇게 중간하차를 하게 되면 이어서 볼 동력을 점점 더 잃어버리고 그냥 나도 중도하차하는 걸로 가게될까 싶다. 중간에 투입되는 캐릭터들도 매력적이지 않고, 집중도 안되는 상황이라 가뜩이나 몰입이 안되는 상황에서 말이다. 비슷한 예로 시카고 메드라는 시카고 시리즈의 막내인 이 드라마에게 자체의 매력이 떨어지기 시작한 것이 바로 닥터 로즈의 하차였는데 그 소식이 들리니 더 이상 시카고 메드에 손이 안 갔던 전철을 밟을 수도 있겠다.

 

하지만 켈리는 믿고 간다

그래도 켈리를 믿고 시즌8을 정주행하면서 더 이상의 하차 스포를 듣고 동력을 잃지 않게 최신 에피소드로 따라잡겠다. 왜냐하면 켈리 세버라이드는 좋아하는 캐릭터이자 시카고 파이어의 성장 캐릭터의 최고봉이니만큼 이 캐릭터를 믿고 일단 가겠다. 케이시 배우의 하차 소식이 아쉽고, 스토리상 브렛과 잘 지내야할 시기에 떠나는 캐릭터가 떠나서 좀 헝크러진 드라마가 될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어떻게든 잘 이야기가 잘 풀렸으면 좋겠다. 그리고 맷 케이시, 그동안 수고했다. 안녕, 제시 스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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