콰이어트 플레이스 2 줄거리 / 후기 / 결말 [영화감상평]

평소에 스릴러는 영상보다는 책으로 많이 봐서 옛날에 공포스릴러를 본 영화도 생각이 안 날 정도였다. 근데 이번에 애인도 생겼겠다, 영화관도 열렸으니 영화를 보려고 하다가 콰이어트 플레이스 2편을 보게 되었다. 콰이어트 플레이스 시즌1을 안봐도 된다고 해서 안심했다.

 

콰이어트 플레이스 2편 첫 인상

 

처음부터 익숙한 인물이 나오더라. 미드를 잘 안 보는 사람들에게는 생소하겠지만, 미드, 특히 시트콤 미드를 본 사람들에게는 더 오피스(The Office)에서 짐(Jim) 역으로 유명한 존 크러신스키가 나오는 것이 아닌가? 오피스가 끝나고 잭 라이언도 찍으면서 조금 더 유명해졌는데, 영화까지 찍을 줄은 몰랐다. 게다가 직접 감독을 맡았기도 했고, 어딘가 또 친숙한 얼굴이다 싶은 에밀리 블런트가 현실 아내이자, 영화에서도 아내 역으로 나타난 것도 재밌는 포인트였다.  

 

영화 콰플2 줄거리

콰이어트 플레이스2 줄거리

 

아무튼 그렇게 존 크러진스키가 연기하는 리 애보트는 슈퍼에서 이상한 사건사고 뉴스를 보지만 그냥 사건사고 중의 하나겠거니하고 물건을 들고나와 아들의 야구게임 현장에 간다. 그리고 딸인 것 같은 여자아이가 관중석에서 리 애보트와 수화를 하고 있었다. 아마도 아이가 청각장애인듯하다.

 

화면은 다시 아들의 야구게임으로 전환되고, 아들 마커스는 연속으로 스트라이크를 먹으면서 아웃을 당할 판에 있다. 여기서 엄마로 보이는 애블린 애보트가 아들에게 수신호로 숨을 고르게 쉬어라고 손 움직임으로 아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낸다. 그런데, 그때 하늘에서 무엇인가가 떨어지기 시작하고, 사람들은 모두 도망가기에 바쁘다. 여기에 리 애보트와 아내인 애블린은 아이들을 각자 차에 싣고, 괴상한 생물로부터 멀리가기 위해 안간힘을 쓰다가 리 애보트가 가족들을 구하려고 뛰어드는 순간이 그려졌다.

 

영화 콰플을 보면서 아쉬운 점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2

아마 콰이어트 플레이스 1편을 보지 않은 관객에게도 이해시켜줄 수 있는 스토리를 보여주는 것 같다. 이어서 안봐도 된다는 말이 맞는 듯했다. 하지만, 난 좀 뭐랄까 이 괴생물체에 대한 정보가 너무나도 없어서 계속해서 궁금해했는데 영화는 끝까지 설명해주지 않았다. 

 

아 그래, 단지 괴생물체는 어떤 라디오 주파수 맞추는데 들리는 소리에 민감하다는 것은 알았다. 영화 초반에 다른 장소에 사람이 살고 있다는 것을 파악한 리건이 엄마와 남매들과 함께 도망가다 괴생물체를 만날때 큰 라디오같은 확성기로 높은 주파수로 괴물의 공격을 막는 것을 보면 말이다.

 

근데 이거 말고는 전혀 없고, 스릴러라고 하는데 별로 스릴을 느끼지 못했다. 단지, 괴생물체는 그냥 사람을 죽이는 데에만 관심있고 사람도 먹지도 않고, 뭐 먹고 사는지도, 뭘 원하는지도 안 나와서 그렇다. 

 

맞다. 굳이 이 괴생물체에게 어떤 목적이 있어야해? 그냥 괴물이니까 눈에 보이는 생물은 모두 파괴하는 것이 본능이고 그렇게 태어났다가 갑자기 지구라는 행성에 떨어지면서 사람을 그 목표대상으로 삼았을 수도 있잖아?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근데 나는 콰이어트 플레이스의 첫편을 안 봤다는 생각에 자꾸 이 괴물의 정체가 시즌1에는 나오지 않았을까? 하는 의문이 자꾸 들어서 찝찝했다.

 

영화 콰플을 보면서 좋았던 점

콰이어트 플레이스2

지나가다 봤는데 감독이 기승전결에 집중을 해서 아쉬웠다는 의견이 있었다. 근데 기승전결, 복선을 좋아하는 나는 여기에 반대되는 생각이다. 

 

처음에 엄마가 야구 타자석에서서 불안해 하는 아들에게 쉼호흡을 하면서 주문을 넣는 장면으로부터 아들이 막바지에 괴물의 약점을 알고 이겨내는 모습에 감동먹었고, 에멧이 초반에 친구인 리에게 수화는 너무 어렵다고 하자, 리가 '다이빙' 하는 수화를 가르쳐주는 모습을 떠올리며 위급상황일때에 에멧이 도저히 대화가 안되는 친구의 청각장애인 딸에게 수화로 다이빙하도록 신호를 보내면서 위기를 벗어나는 모습으로부터 '옳지 잘했어' 하면서 응원을 하게 됐으니 말이다.

 

그러고는 마지막에 아들과 딸이 동시에 괴물을 물리치는 장면에서 스릴감을 별로 느끼지 않았던 나에게 통쾌함과 청량감을 안겨주어서 영화에서 콰이어트 플레이스니까 콰이어트할 것이라는 경고를 했음에도 영화를 보러가서 너무 조용하다고 스마트폰을 켜고 싶어했던 나에게 만족감을 준 영화였다고 할 수가 있다.

 

영화를 다보고나서 드는 궁금증

 

오랜만에 스릴러를 영상으로 봤는데 총체적으로는 좀 답답했지만 결말 부분은 통쾌하게 괴물을 작살내줘서 만족을 한다. 만약 우리에게 진짜 저런 괴생물체가 와서 사람을 마구잡이로 죽이면 우리나라는 물리칠 수 있는 여력이 될까? 그렇게 생각하면서 미국이라면 해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핵이 난무해서 괴물이 사람을 죽이려는 것을 핵으로 막으려고 하다가 오히려 핵으로 사람들을 더 많이 죽고, 괴생물체는 영화에 나오는 명석한 딸처럼 괴물의 단점을 알지도 못한 채 멸망하는 것은 아닐까? 는 끔찍한 시나리오도 떠오른다.

 

그렇지만 내 생각에는 그 괴물처럼 모든 생물은 단점이 있게 마련이고, 그 단점을 빠르면 수일, 늦어도 인류가 멸망하기 전까지라도 알아내서 인류를 구하지 않겠나 싶다.

 

번외스토리 : 감독 존 크러진스키와 주연 에밀리블런트

감독 존 크러진스키

 

존 크러진스키는 오피스로 이름을 알리고, 잭 라이언으로 뜨고, 영화 감독을 하면서 더 많이 알려진 듯하다. 마지막 크레딧에 에밀리 블런트가 바로 뜨자마자 그때서야 존 크래신스키가 토크쇼에서 농담반으로 에밀리 블런트 남편이라고 소개하는 모습이 떠오르면서 재미있는 실화도 생각이 났다.

 

존 크래신스키가 영국에 도착해서 여권심사를 받고 있는데, 영국사람인 에밀리 블런트의 남편이라고 하니까 여권심사하는 영국인이 '당신이 존 크래신스키라고?' "진짜?" 하면서 믿지 못하는 에피소드인데, 정말 한 여배우의 남편이고, 같은 배우지만 인지도가 낮은 상황에서 그런 대우를 받게 되면 기분이 나쁠 수 있는데 토크쇼에서 본인은 에밀리블런트 남편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하는 걸 보니, '참 이 사람 괜찮은 사람이구나' 함을 느꼈다. 앞으로 이 배우가 하는 영화는 좀 궁금하긴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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