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 에어 m1 단점. 4개월 실사용 후기.
맥북에어 구입 및 가격
3년 간 쓰던 엘지그램이 느려지고 그래픽카드를 바꾸려하니 급상승한 가격에 놀라 차라리 새 노트북을 장만하는 게 낫겠다 싶었다. 그렇게 벼르고 있던 차에 맥북에어m1 후기들을 보니 이전의 맥북보다 저렴한 가격에 나올 수 없는 품질이라며 나의 지름을 북돋아주었다.
결국 약 4개월 전에 교육할인으로 맥북 에어 m1을 애플공식홈페이지에서 118만원에 샀다. 그리고 여차저차해서 105만원 정도로 구매를 한 셈이 됐는데, 장점은 어디서나 찾을 수가 있으니 내 메인 노트북으로써 실제 사용한 맥북에어m1의 단점만을 집중조명하려고 한다.
맥북에어 m1 단점
1. 너무나도 없는 포트
맥북의 장점이 너무나도 트랙패드가 잘 만들어져서 마우스가 필요없을 정도라고 하는데, 마우스에 익숙해진 나는 USB 허브가 도착하기 전에 2틀간 트랙패드로 10몇시간을 써봤는데도 포스팅하는 속도가 느리고 일을 처리하는 데에 답답하더라. 집에 마우스는 유선/무선 마우스가 3개나 있지만, 그것은 그림의 떡. 왜냐하면 유선이든 무선이든 USB를 꽂아야하는데 USB 꽂을 곳이 없어서 USB 허브를 사야한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블루투스 마우스를 사면되지만 그래도 단자가 맥충전용과 PD충전용 단자, 그리고 이어폰밖에 없어서 어차피 허브를 사서 USB를 들고다니는 나는 맥북에어 m1를 105만원에 샀다고 해도 3만원을 주고 허브를 살 수밖에 없었다.
여기서 팁!
맥용 USB 허브를 7천원짜리부터 10만원짜리를 사 본 결과, 별 차이를 못 느꼈다. 그래서 하는 말인데, 그냥 적당히 PD충전과 맥북 충전이 동시에 되는 기능을 가진 허브를 사면된다. 굳이 애플에서 비싼 돈 주고 사도 되지만, 이 허브라는 것이 소모품이므로 너무 돈을 여기에 둘 필요가 없다는 것. 이거 살 바에는 차라리 그 돈으로 블루투스 마우스를 하나 더 사는 게 낫다고 추천하는 바이다.
1-1. 포트가 고장날까봐 겁난다.
트랙패드를 하는 사람들과 무선 블루투스 마우스를 가진 사람들도 USB는 쓸 것이다. 근데 USB를 쓸 때마다 꽂았다가 뺐다가 하는데 여기서 마모되는 단자가 고장날까봐서 겁난다. 단자가 억세서 자주 플러그인/아웃할때 스크래치나 고장이 날 것 같다. 교육할인찬스로 샀지만 그래도 큰 돈인데, 애플케어를 안 한 사람에게는 특히나 조심성을 요구하는 맥북의 불친절함을 느낀다.
1-2. 포트종류가 한가지만 있다
USB-C형 포트만 있다. 다른 걸 하려면 허브를 어쩔 수 없이 사야한다.
2. 브라우저가 정신없이 꺼짐
단 한번의 경고문도 없이 브라우저가 쏙 꺼지는 현상이 계속 나온다. 내 맥북 브라우저로는 사파리, 크롬, 그리고 웨일이 있는 상황인데, 사파리는 거의 안 쓰고 크롬은 부수적으로 쓰고 웨일브라우저를 메인으로 하고 있다. 근데 북마크도 많이 되어있지 않은데 탭이 10개가 넘어가면 갑자기 꺼지는 증상이 생겼다.
상당히 당혹스럽다. 윈도우에 비해서 속도와 안정성이 훨씬 좋다는 걸로 알려진 운영체제라고 해놓고, 갑자기 브라우저가 꺼지는 것은 무슨 현상인가 말이다. 웨일브라우저에 문제가 있나 싶어서 한동안은 크롬으로 해봤는데, 역시나 똑같다. 그렇다고 매번 그러는 건 아니고 어차피 복구탭이 열리지만 갑자기 꺼지는 브라우저 현상을 업데이트로나마 고쳐나갔으면 좋겠다.
3. 열리자마자 안 열리더라
장점으로 맥북을 켜면 바로 켜진다고 하는데 한번에 켜지는 게 아니라 로딩하는 시간이 좀 있더라. 물론 한번에 어떻게 켜지겠냐고 물을 수도 있겠지만, 후기들이 전부 맥북에어m1의 우수한 면으로 바로 켜진다고 해서, 나는 진짜 바로 바탕화면이나 바로 로그인할 수 있는 창이 뜨는 줄 알았다.
4. 무겁다
소프트웨어가 아니라 하드웨어적으로 무겁다. 엘지그램 만을 주로 사용해서 그런지 들고다니기에 차이가 좀 난다. 1.29kg 으로 2017년형 맥북프로 레티나의 1.83KG 과 비교하면 차이가 커보이지만, 그래도 백팩에 넣고 돌아다니다보면 어느새 무거움이 느껴진다.
5. 호환되는 어플이나 게임이 적다
맥북에어m1으로 게임으로 하려면 맥os에서 윈도우로 바꿔서 해야하는 부트캠프도 안되서 훨씬 불편하다. 그리고 아직까지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와 같이 호환되는 어플이 많이 활성화되지가 않아서 아쉽다.
여기에 개인적으로 자막을 만드는 입장에서는 한글자막 생성프로그램이 제대로 된 것이 없다. 윈도우의 Subtitle Edit이 탄생하길 바라지만, 그게 없어서 아쉽다. Aegisub가 맥용으로 된다는데 안된다...
마치며
하지만 그래도 나는 맥북에어m1 에서 갈아타고 싶지는 않다. 비용적인 측면도 있지만, 일단 허브를 장만하고난 다음부터는 익숙해지기만 하면 되는 것뿐이기 때문이다.
다른 맥북에어m1 후기들에서 나왔듯이 위잉~하는 팬소리와 발열에 대한 걱정은 물론이며, 넷플이나 유튜브 영상을 보고 또 봐도 배터리가 오래가서 충전할 걱정을 한시름 덜어주기도 해서 위의 단점을 상쇄시켜준다. 생각해보니까 이 맥북을 처리하고 갈아탈때 팔려고 마음 먹어도 중고시세가 아이폰처럼 가격방어가 되는 것도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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