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청소기 추천 로보락 S5 MAX 장점 단점 사용후기

지금까지 줄을 질질 끌면서 20년 정도를 쓰던 청소기를 청산하고 코드리스 무선청소기 후기 추천을 클리앙이나 더쿠에서 찾아보다가 "무선청소기를 쓰다보면 로봇청소기 살 것이다" 는 조언과 후기를 보면서 결국 로봇청소기를 택했습니다.

 

사실 아직 로봇에 불신을 가지는 부모님 몰래 주문을 했는데, 마치 제 세상인양 신나게 집안 곳곳을 누비면서 안되는 곳을 파악하면서 돌아다니는 로보락 S5 MAX를 사용한 후기와 함께 장점과 단점을 포스팅하겠습니다.

 

로보락 S5 Max 특징과 첫인상

로보락 S5 Max 특징

 

로보락은 S4부터 s6 까지 착실하게 라인업을 구축하면서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꽤나 인지도를 쌓아온 브랜드로 구글이나 네이버 검색하시면 로봇청소기 순위에 항상 상단에 올라와있습니다. 

 

로보락 S5 의 상위호환 격이면서 LDS 센서를 장착해서 길도 잘 찾고 어플을 이용해서도 청소를 잘 하더라구요. 이건 샤오미 2세대 로봇청소기에서 경험했던 제 동생의 의견을 볼 때도 의견이 같았습니다. 하지만 세대가 높다고 무조건 좋은 게 아니기에 S5 맥스의 실제 성능이 궁금했는데요.

 

맵핑 (길찾기 능력)

 

우선 길 찾기는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벽을 따라서 크게 공간을 한번 그리고 지그재그 형태로 빈 곳을 채워 나가는 광경을 보면서 절로 감탄사가 나왔습니다. 혹여나 화장실 같은 곳에 들어가지 않을까나 노심초사했지만 그러지도 않았습니다. 그리고 학습능력이 뛰어나서 사용 횟수가 늘어 갈수록 길은 더 잘 찾았습니다.

 

가동 횟수가 높아질수록 청소 공간에 패턴이나 장애물에 최적화가 됐습니다. 한가지 특이했던 것은 한 방향만으로만 왕복하는 일반 lds 청소기와는 달리 공간이나 장애물을 인식해 왕복 방향을 스스로 변경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또  텔레비전이나 침대, 쇼파, 그리고 선반 아래의 평소 손 쓰기 힘든 곳까지 알아서 청소해줘서 손이 덜 갔습니다.

 

센서 장점과 단점

 

로보락 S5 맥스는 lds 센서를 포함해서 높이가 96.5m 입니다. 저희 집의 가구 중 바닥 높이가 가장 낮은 게 12cm 라서 로봇청소기를 돌리는 데에 문제는 전혀 없었습니다. 그런데 청소 중 배터리가 부족하면 알아서 스테이션으로 돌아가는 것은 장점이지만, 단점으로는 거리가 너무 멀거나 코너를 돌아서 다른 방에서 멈추게 되면 간혹 오류를 일으켜서 돌아가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이럴때는 직접 들어서 스테이션 근처로 돌려 놔야 했습니다.

 

 

 

문턱 등판 그리고 배터리, 흡입력은?

 

로보락 S5 MAX는 큼직한 앞바퀴를 이용하기 때문에 최대 2센치 높이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저희 집 문턱도 2센치는 안돼서 거리낌없이 올라가더라구요. 하지만 설명처럼 2cm가 넘는 높이는 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배터리는 5200 밀리 암페어로 대용량 입니다. 완충시에 32평인 저희집 모든 방을 소화할 수 있었습니다. 이 정도 배터리면 3-40평 대는 무난히 청소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흡입력을 어땠을까요?

로보락 S5 Max 물통

 

작은 조각까지 흡입했더라구요. 그리고 흡입과 동시에 물걸레 청소도 가능한데, 물통 용량이 290 미리로 기존의 로보락 s5 s6 세대보다 2배가 큰 용량입니다. 이게 어느정도냐면 일반 종이컵 2컵 이 가득 들어가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용량이 늘어 가면서 아래로 누르는 힘이 커져서 종전보다 바닥 청소를 더 잘 하는 것 같이 느껴졌습니다. 큰 불편은 없었지만 굳이 두가지만 꼽자면, 첫번째로는 물통 자체 세척은 힘들었다는 것이 단점이었습니다.

 

로보락 S5 MAX는 물통이 2개인데 둘 다 내부 청소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는 것이 두번째 단점이었어요. 아, 그리고 청소기를 돌릴 때 걸레는 반드시 빨아서 써야 됩니다. 하루 이틀만 지나도 물걸레에서 냄새가 나는데 그 상태로 썼다간 바닥 전체에 냄새를 옮길 수 있거든요. 

 

 

 

로보락 S5 MAX 조작 및 충전은?

로보락 S5 MAX 조작 및 충전

 

청소 정지와 충전은 물론 어플로 원격 조작 또 가능합니다. 청소 모드는 소음 흡입력 등을 고려해 최대 5단계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물걸레질 강도도 3단계에 나눠 설정할 수 있습니다.  소음 차를 직접 확인할 수 있고, 카페트도 인식해서 자동으로 흡입력을 높이는 인식률이 만족스럽기도 했습니다. 특히 마음에 들었던건 필터 브러쉬와 같이 소모품 사용시간 교체시기를 직관적으로 알려준다는 점이었어요.

 

그밖에 타이머 설정으로 원하는 시간대에 원하는 모드로 청소할 수 있게 설정해 주고 언어 팩을 다운로드 받으면 영어 한글 등 다양한 언어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큰 장점으로는 역시 다 브랜드에 비해 뛰어난 가성비입니다. 그동안 로보락 제품이 직구 밖에 안 됐던 터라, AS 에 취약했었는데, 최근 국내 정책 출시되면서 '아이나비' 로 유명한 as 문제도 해결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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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해보면, 내로라하는 브랜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길찾기 맵핑능력이나 흡입력, 배터리 모두 합격 별 5개 모두를 줄만 했습니다. 또 저녁에 빨리 운동으로 확장된 기능 사용은 꽤 만족스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물걸래를 이용한 청소나 물통 세척은 아직 아쉬움으로 남지만 청소에 많은 시간을 투자 하지 않으면서 깨끗함을 유지하고 싶으신 분들이나 적은 금액으로 로봇 청소기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싶으신 분들께 좋은 선택이 될 듯 합니다. 자 그럼 이만 줄이도록 하고, 그럼 제품선택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나중에 몇달 사용기로 돌아올 수도 있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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