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년 만에 홈플러스에 옷을 사러 가 봤다. 의외로 깔끔한 옷들을 예전에 득템한 적도 있고 그래서 집도 답답하고 밖에서 쇼핑하기는 너무 더워서 근처 홈플러스로 데이트도 할 겸해서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상품코너에 있는 이디야 청포도치노 아이스가 눈에 띄었다.
평소에 프라푸치노를 좋아하기도 하고, 이디야도 스타벅스와 함께 가는 곳들 중에 한 곳이라서 새로운 것을 발견하니 급 먹고 싶어져서 자몽과 청포도 중에 무엇을 할까 1초 고민하고 청포도치노는 1박스, 자몽은 여러개가 진열되어있는 것으로보아 청포도치노가 잘 팔리는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바로 사서 후기를 써본다.
청포도맛만 보면 포도 봉봉이라는 음료를 내 혀가 절로 생각할 만큼 기억하고 있는데, 이번 이디야 청포도치노 아이스는 포도 봉봉의 맛을 과연 능가할 수 있을까 궁금해하면서 찍은 40개입 박스와 함께 EDIYA GRAPECINO 라고 옆면에 '나만의 레시피'라고 쓰여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디야 청포도치노 에이드 만들기
1번은 에이드 만드는 법이고, 2번은 청포도치노, 일명 슬러시를 만드는 것인데 지금 믹서기에 넣고 얼음 180g에 물 80ml를 청포도치노 3봉지와 60초 블렌딩하기는 귀찮아서 1번 레시피를 따라서 해봤다.
에이드를 만드는 법은 이청포도치노 아이스 1봉지(16g)과 차가운 물 90ml를 넣고 잘 저어주면 상큼하고 달콤한 청포도 에이드를 완성시킬 수가 있다고 하는데 나는 1봉지는 너무 적은 것 같아서 2봉지를 넣고, 차가운 물도 2배로 해서 180ml로 해서 섞어주었다.
근데 막상 2봉지도 부족하더라. 2봉지와 180ml의 양이 정말 얼마 안됐다. 예전 이디야 토피넛라떼 스틱 분말처럼 한 3~4개는 넣어야 하겠더라. 여기에 더 차갑게 해서 얼음까지 넣어먹으려면 최소 4개에서 5개를 먹어야 밖에서 파는 에이드의 양이 될 것 같았다.
이디야 청포도 에이드 맛은?
맛은 캔으로 나온 포도봉봉과는 다른 부분으로 맛있었다. 자극적이지도 않고 그리 달지도 않은 느낌이라고 할까? 그래서 사먹을 것인가? 여름에 아이스 커피나 복숭아 아이스티가 주류를 이루는 가운데 이 청포도에이드나 청포도치노 슬러시를 가끔 마셔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주의해야할 것은 양이 좀 적어서 아무리 40개입이라도 한번에 4개입을 먹어야하니까 10번 먹으면 끝이니 미리 많이 쟁여둬야 돈을 덜 낭비한다는 거. 그리고 더 많이 먹고 싶으면 대량으로 아예 포도 봉봉을 주문하는 것이 가격적으로나 맛적으로 좋다는 사실을 기억해두고 싶어서 기록해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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