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급 영어 학습자가 상급으로 가기 위한 무료 공부 어플 사이트 추천

중급 영어 학습자가 상급으로 올라가기 위한 좋은 콘텐츠 추천

이제는 스마트폰에 기본적으로 팟캐스트도 있고, 유튜브도 있어서 따로 학원 등록해서 오지도 않을 외국인과의 대화 할 차례를 기다릴 필요가 없다. 물론 외국인과 직접대화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겠지만, 일단 우선 자기가 대화할 수준의 정도가 될 때까지는 혼자영어공부를 연마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항상 추천하는 것이 팟캐스트나 유튜브 채널들이다. 근데 이것도 사람마다 호불호가 갈려서 어떤 것이 좋은가는 보는 사람의 몫이지만 대중적으로 인기있고 그나마 불호가 적은 콘텐츠를 추천하고 장점과 특징, 그리고 아쉬운 부분을 알아보도록 하겠다.

 

 

 

 

1. CTV National News 

상급자 영어회화 추천 CTV National News

혹자는 BBC World New Service 를 추천해줄 수 있겠지만, 나는 캐나다 공영채널 CTV에서 하는 National News 를 중급영어수준의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그 이유는 BBC 처럼 모든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다양한 이야기를 전달하기도 하지만, 더 미국적인 뉴스를 듣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는 최적인 뉴스 프로그램이기 때문이다. 캐나다라는 나라가 땅덩어리는 커도 인구가 작고 미국에 의존하는 것이 많아서, 뉴스도 또한 미국이야기가 많고, 전반적인 미국뉴스를 현지 캐나다인 앵커로부터 들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참고로 캐나다나 미국이나 발음이 우리로써는 구별이 가지 않는 만큼 너무 속도가 빠른 미국공중파 뉴스보다 나아서 추천한다. 그리고 각 에피소드당 방송길이가 많으면 25분이고 대부분 23분에서 끝나기 때문에 짧고 굵은 뉴스를 점심시간이나 출퇴근 시간을 이용해서 들을 수가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단 한가지 단점이라면 일요일에는 업로드가 되지 않는다. 영어공부를 하는 사람에게는 좋은(?) 핑곗거리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 그리 큰 흠은 아닌듯하다.

 

 

2. tbs eFM This Morning

상급자 영어회화 추천 TBS eFM

tbs가 교통방송이라고만 알고 있는 사람이 많은데 tbs에서도 영어 말고도 많은 언어프로그램을 방영할 수 있는 채널을 만들었다. 그것이 바로 tbs eFM이다. 이 채널을 추천하는 이유는 무엇보다도 우리나라 사회이슈를 다룬다는 점에 있다. 외국인들이 나와서 우리나라 문제에 대해 토론하고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사회 현상에 대해 말을 영어로 어떻게 할 수 있는지에 대한 감을 쌓을 수가 있어서 이 채널을 추천한다. 또 다른 장점으로는 짧은 러닝타임에 있다. 길면 23분이지만, 짧으면 8분짜리도 있어서 자투리 시간을 이용하여 받아쓰기도 해나가면서 대한민국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수있음과 동시에 영어로 표현하고 싶은데 말할 수 없었던 것을 배울 수 있으니 1석2조가 아닐 수가 없다.

 

허나 단점이 하나 있다. 가끔씩 토종 한국인 패널이 나오는데 영어발음이 너무 뭉개지고 어눌할 때가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잉글리쉬를 배우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글로비쉬를 배워야 한다는 점에서 발음을 못 알아들어도 알아들어야 하는 연습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미국이나 캐나다, 영국만 여행가거나 출장가는 것이 아니라 필리핀이나 베트남, 말레이시아에 있는 사람과 영어로 대화해야하는데 적응해야하니까 말이다

 

 

3. Bob the Canadian

상급자 영어회화 추천 Bob the Canadian

 

유튜버로써 발음이 아주 깨끗하고 상황별로 핵심 문장을 자연스럽게 10~15분내로 영상을 올려주는 성실한 영어선생님이라고 할 수가 있다. 그리고 매주나 2주에 한번씩 라이브를 하는데 그때마다 질문을 선착순으로 받고 영어표현과 방법에 대한 궁금증을 바로바로 피드백해주는 친절한 선생님이기도 하다. 예를들면 비행기를 탈때 유용한 표현을 한 영상에 오롯이 풀어내기도 하고, 식당이나 친구와 대화할때 같은 특정상황에 대한 표현을 상세하게 알려주기도 한다.

 

또 다른 장점으로는 자주 실수하는 표현을 교정시켜준다. 진성 영어권 사람들이 쓰지 않는 표현을 좀 더 캐나다, 미국적인 표현으로 수정해주면서 단련시켜주는 고마운 채널이기도 하다. 그리고 한가지 좋은 점은 이 사람 발음이 엄청나게 또렷또렷해서 딕테이션이나 쉐도잉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적격이라는 것이다. 시간도 10~15분으로 짧으니 고민할 필요도 없이 한번 보고 판단하면 좋겠다. 단점은 아직 찾을 수가 없다.

 

 

 

결론

일단 영어실력이 중급으로 올라가면 거기서 안주하거나 아니면 올라가고 싶은데 상급으로 가지 못해서 안달하여 좌절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영어실력이 중급이라고 자신할 만한 자체에 자신을 과대평가하셔도 좋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마냥 수동적으로 듣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위의 팟캐스트와 유튜브 채널을 습득한 후에 혼자 요약해서 영어로 녹음을 해보고 피드백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든 것은 한꺼번에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영어 중급자분들은 잘 아시리라 봅니다. 초보분들이 여기저기 영어방법을 찾아다니면서 허송세월을 하는 그 시간에 꾸준히만 영어를 갈고닦으면 중급으로 올라설 수 있다는 것을요.

 

상급으로 올라가는 방법도 간단합니다. 방법보다는 실천입니다. 그리고 그 실천을 위해서 중요한 것은 이제 자신의 영어를 스스로 피드백해나가는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어느새 우리말을 번역하지 않고 영어로 내뱉게 되는 당신을 만날 수 있을 겁니다. 조급해하지 마세요.

 

이상으로 영어 중급자가 상급자로 올라갈 수 있게 도와주는 영어 어플과 사이트를 살펴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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