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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넘 효과 뜻 유래, 사례. '운명'은 어떤 의미일까요?

오색채운 2021. 6. 26.

바넘 효과(Barnum Effect) 뜻 유래 사례, 그리고 '운명'은 어떤 의미일까

 

선거 때나 시험때가 다가오면 많은 사람들이 드나드는 집이 있습니다. 그 곳은 바로 '점을 보는 집'입니다. 이 점집은 돈을 받고나서 앞날의 좋은 일과 나쁜 일을 먼저 알려주는 장소입니다.

 

그러면 점을 봐주는 사람은 정말 미래를 알 수 있는 초능력이 있는 것일까요? 많은 사람들은 여기에 의문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람이 미래를 알 수 있을까, 불가능하지 않을까, 라구요.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만 여전히 점집을 들르는 사람들의 이유는 뭘까요? 

 

'바넘 효과' 의 뜻

바넘 효과(Barnum Effect) 

그것은 바로 '바넘 효과(Barnum Effect)' 라고 하는 것 때문입니다. 이 바넘효과는 사람들이 통상적으로 가지고 있는 심리적 특징이나 성격을 '본인만 가지고 있는 특징'이라고 생각하는 심리 현상을 말합니다.

 

점집에서 말하는 일반적으로 모든 사람들에게 적용되는 점괘가 '자신에게 딱 맞다'라는 것으로 생각하고 곧이 곧대로 믿는 현상을 말하는 것입니다.

 

점을 보는 사람들은 무엇보다 맞추어야 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가장 일반적이고 통상적인 이야기를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가령, 부끄러움이 많아보이는 사람에게 '성격때문에 친구가 별로 없겠네'라고 하면 이 말을 들은 사람은 잘 알아맞혔다고 감탄을 하는 경우입니다.

 

 

세상에 수줍음이 많은 사람 중에 친구가 많은 사람들이 많을까요, 적을까요? 그렇지만 부끄러움이 많은 사람은 마치 자기에게만 이 이야기가 해당하는 얘기라고 믿는 것이고, 이것을 '바넘 효과'라고 합니다

 

 

'바넘 효과' 의 유래와 사례

'바넘 효과' 의 유래와 사례

 

'바넘'이라는 이름은 19세기 서커스단에서 사람들의 특징과 성격을 알아맞히는 작업을 하는 사람을 보고 칭하는 것이었습니다. 바넘 효과는 여기에서 나온 말이죠. 그러다가 1940년대에 포러라는 심리학자가 성격을 진단하는 실험을 했는데, 이 '바넘효과'를 처음으로 증명합니다. 그래서 '바넘 효과'가 '포러 효과'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이 심리학자는 제자들에게 각자의 성격테스트를 하고나서, 그 결과와는 상관없이 신문에 나오는 '오늘의 운세'에 나오는 내용을 발췌해서 제자들에게 나누어주었는데, 그 결과가 자기에게만 적용된다고 착각한 제자 대부분이 자신의 성격과 딱 맞아 떨어진다고 대답을 했습니다.

 

 

'바넘 효과'가 일어나는 것은 사람들의 심리적인 착각이 크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어떤 전형적인 특징을 자신의 성격이라고 말을 들으면 타인에게는 이러한 특징이 없고, 오직 나 자신에만 그 특징이 있다고 착각하는 것입니다. 수 많은 사람이 가지고 있는 특징임에도 말입니다.

 

하지만 '바넘 효과'를 알고 있는 사람들도 알면서 마음의 위로를 받기 위해서 점집을 돌아다니는 사례도 많습니다. 점집에서 좋은 소리를 들으면 그래도 기분이 좋아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일부러 찾아오는 분들에게 좋은 얘기만 해주는 점집도 있다고 합니다. 

 

운명은 어떤 의미일까?

드라마에서나 일상적에서나 자주 접할 수 있는 '운명적인 힘' '운명적인 사랑'이라는 표현을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운명'은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요? 사전에서 뜻을 찾아보면,

'인간을 포함한 우주의 전부를 지배한다고 생각되는 초인류적인 힘'

이라고 되어있습니다. 

 

'운명'은 인간이 거스를 수 없는 이미 정해진 틀이라고 생각하기가 쉽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게 내 운명(팔자)인데, 어떡하겠냐?' 하고 말이죠. 그럼 '운명(팔자)'는 정말 태어났을 때부터 정해진 것일까요? 한번 생각해보겠습니다.

 

'운명'을 한자로 쓰면 '옮길 운, 목숨 명'을 써서  運命.로 표기를 합니다. 여기서 주목해야할 것은 바로 ''에 있습니다. '운'자에 고수레가 있다는 뜻이죠. 바로 옮기고 변화한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운명은 우리가 거부할 수 없는 이미 정해진 어떤 것이 아니라 옮기고 바꿀 수 있다는 뜻이라는 것입니다. '운명'을 올바르게 정의한다면 말이죠.

 

그래서 우리는 우리의 인생을 노력에 따라서 얼마든지 바꿀 수 있습니다. '운명'은 언제든 달라질 수 있으니 점집보다는 자신의 일상을 개척해나가는 것이 최고의 '운명'을 이행하는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가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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