댕댕이 노즈워크 과자모양 장난감 구매 후기

드디어 우리 댕댕이 노즈워크 장난감이 도착했다. 쿠팡에 익숙해져서 바로 다음날 안 오면 배송이 늦다고 생각했지만,

2틀후에 바로 도착해서 기다리는 줄도 모르고 시간이 지났는데, 상자를 열자마자 늦은 배송 죄송하다,고 적혀있어서

안 죄송해도 되는데, 싶었다. 그리고 밑에 과자 장난감 2개가 있었는데 바나나맛하고 꽈배기로 달라고 적었으나

양파링하고 오리온 칩스가 왔다(....이걸로 죄송해야하는거 아닌가?)

 

딱히 주변에 사진 찍을 곳이 없어서 그나마 디자인적으로 멋져보이는 맥북 위에다가 올려놨다.

후기를 봤을때 과자 부스럭 소리가 난다고 했는데 진짜 만져보니까 부스럭 소리가 나서

이 소리에 열광하는 우리 댕댕이에게는 아주 좋겠다 싶었다

먼저 손에 잡히는 대로 칩스를 꺼내보니 면이 보들보들한 천이 나왔고

천을 당기면 5개의 구멍이 난 곳이 있더라. 여기가 바로 간식을 하나씩 넣는 공간인가보다

우리 댕댕이는 아직도 치즈라면 환장을 하기 때문에 일전에 사놓은 몽땅한 치즈간식을 다섯 구멍에 하나씩 넣었다.

작은 강아지는 한 개 넣어도 잘 가지고 논다고 하는데, 얘는 하나 먹으면 땡일 것 같아서 5개 다 넣었다.

그리고 천을 다시 하나씩 말아서 접어주면 땡이다.

부스럭거림과 치즈향이 났는지 옆에서 아주 점프를 하면서 달라고 난리다.

그리고 늘 연습해왔던 앉으면 준다라는 것을 각인시키기 위해서 '앉아' 라고 해서 진정(?)시키고

평소에 물고뜯고 자위행위도 하는 것 같은 강아지 침대에다가 던져주었다.

물고 뜯기만 하고 그래서 못하는가 싶더니 다시 코를 안으로 넣고 냄새를 킁킁 맡아보네

근데 이빨을 사용해서 빼내라고!!! 

울 댕댕이는 계속 코를 다시 빼고 겉만 물어뜯고 씹기만 해서 

역시 바보였군, 하는 생각을 하면서 이 포스팅을 올리던 찰나에

그래도 한 칸을 빼내고 치즈 한 개를 먹는 데에 성공했다!

근데 너무 빨리 방법을 알아도 안 좋은데....혼자 있을때 놀아야한다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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